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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지은이 추천독자 책내용

SNS상에서 엄마들에게 엄마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 큰 공감과 호응을 받고 있는 책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는 엄마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도 엄마들에게는 참 어려운 일인데 엄마들 간의 관계는 또 다른 숙제인 듯하다. 소위 '사이다' 발언과 같이 엄마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듯한 알다가도 모를 엄마들의 세계에 대해서 나와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출판은 클레이하우스이고 2023년 10월 20일 발행했다. 

책 &lt;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gt;

책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지은이

SNS 상에서 강빈맘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또한 강빈맘이다. 우리나라 사교육의 중심지인 강남에서 외국어 강사로 1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출산 이후 전업주부로써 육아에 전념하다가 엄마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독특한 관계들에 대해서 SNS에 글을 썼다. 엄마들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심리전과 문제, 고충들들은 많은 엄마들로 하여금 공감과 호응을 불어 일으켰다. 결국 많은 엄마들의 호응과 응원에 힘입어 전자책을 출간하고, 출간한 즉시 자기 계발 부문 1위에 오르자 종이책으로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 이 책과 지은이가 운영하는 SNS채널을 통해서 엄마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황과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과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면서 많은 엄마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오고 있다. 

추천독자

아이를 출산하고 나면 새로운 인간관계가 펼쳐진다. 그것은 바로 아이를 둘러싼 엄마들 간의 인간관계이다. 이전에 학교를 다니면서 맺었던 친구관계나 직장에서 동료들과의 인간관계와는 또 다른 차원의 관계이다. 처음 육아를 시작하는 것도 낯선데 어떤 이에게는 이 '엄마들 간의 인간관계'가 어렵고 또 낯설다. 또한 내 아이가 연관되어 있으니 더 쉽지 않은 듯하여 많은 어려움 속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또한 쉽게 만나고 또 헤어지는 엄마들 간의 인간관계 안에서 어떻게 나를 잃지 않고 내 아이를 보호하며 균형 잡힌 인간관계를 할 수 있는지 그 방안을 제시한다. 엄마들과 주고받는 메시지 안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또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가? 이 책을 추천한다. 부디 육아스트레스가 아닌 '엄마관계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해방감을 느끼고 현재 진짜 돌봐야 하는 것에 대해 집중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길 바란다. 

책내용

엄마들 간의 관계, 소위 난이도 최상의 인간관계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있어 관계는 더 중요하게 여겨지며 나와 상대방만의 일대일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와 아이, 상대방과 상대방의 아이 이렇게 내 아이와 상대방의 아이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결코 쉬울 리 없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모든 엄마들과의 인간관계가 평탄한 것도 아니다. 나는 좋은 의도로 관계를 위해서 노력했지만 다른 사람은 그것을 오해하거나 질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모든지 다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하니 마음에 상처만 쌓이고, 엄마들과의 관계에 겁이 난다. 이 책의 표지에는 네 동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 네 동물은 각각의 다른 엄마들을 상징한다. 토끼는 순한 엄마이고 엄마들 무리에 소속되길 원한다. 하이에나는 나르시시스트 엄마이며 다른 사람을 지배하려고 한다. 여우는 자기편을 잘 만드는 엄마이며 정치술이 뛰어나다. 호랑이는 당당하며 자신만의 홀로서기를 잘한다. 이 네 동물 유형에서 자신과 가깝다고 느끼는 동물은 무엇인가? 출산 이후 새롭게 펼쳐지는 엄마들 간의 관계는 때로는 나가면 불편하고 안 나가면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소외되는 것은 아닌 지 불안하다. 또한 엄마들 간에 주고받는 많은 육아, 교육 정보를 얻지 못할 것만 같아 불편한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가게 된다. 그러다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엄마에게 마음을 내어주고 가깝게 지내게 된다. 육아문제를 함께 공유하다가 보니 어쩔 때는 내 남편이나 가족들보다도 더 자주보고 더 내 마음을 잘 공감해 주는 것 같다. 그렇게 서로 의지하며 관계를 맺어오는 중에 어느새 평소 친했던 엄마가 뒤에서 내 흉을 보고, 나에게 질투를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상처와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조언이라고 말하지만 오지랖 넓게 나의 사생활을 이미 침범해오고 있었다. 결국 '언니, ''동생'하며 친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던 관계는 하룻밤 사이에 금이 간다. 이런 경험을 한번, 두 번 하다 보면 결국 상대방에게 받았던 상처들이 나의 문제로 돌아온다.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내가 뭘 잘못한 것인가?' 그렇게 상처받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떨어져서 지나가다가 놀이터에 모여있는 엄마들만 봐도 숨이 막혀오는 듯하다. 저자는 여자들의 90퍼센트는 '은밀한 따돌림'을 겪어봤다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여자들 특히 엄마들의 관계는 미묘한 심리가 얽히고설켜있다. 그러니 너무 하나의 관계에 몰두할 필요도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다. 관계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중심은 나'이고 '너의 중심은 너'라는 사실이다. 나의 중심이 네가 되고, 너의 중심이 내가 되었을 때 문제가 일어나기 마련이다. 가까운 관계이든 나와 너의 거리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래야 나의 중심을 잃지 않고, 너에게도 끝까지 존중과 예의를 지킬 수 있다. 그렇게 될 때 무수히 만나고 헤어지는 인간관계에서 나를 지키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지고 내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난이도 최상의 단계인 엄마들의 인간관계를 거치며 더 단단한 나이자 엄마, 그리고 단단한 우리 아이가 되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