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많은 부모들의 사교육과 조기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은 날이 갈수록 그 열기가 더해가고 있다. 책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은 우리나라 최고의 학군 중 하나인 대치동에서 10년간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치고 있는 강사이자 이 책의 저자가 진정으로 자녀들이 잘 되고 잘 사는 비밀을 풀어놓았다. 그 비밀은 과연 사교육과 조기교육에 있는 것일까? 생명의 말씀사에서 출판했으며 2016년 10월 26일 발행했다.
책 <잘 풀리는 자녀의 비밀> 작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교육으로 열기가 뜨거운 곳, 바로 대치동에서 10년간 강사이자 교수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으며 신학 및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이후에 하버드대학교에서 수학(헬라어), 그리고 뉴잉글랜드 대학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20대에 신학을 전공하고 미국에서 최대의 고등학교 유학생 공동체를 성장시키고 이끌면서 많은 청소년들을 "꿈이 이긴다!"라는 비전을 심어주었다. 그가 집필한 저서로는 <우리는 중고등부 부흥을 열망하고 갈망했다>가 있다.
추천독자
대한민국은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특별히 기독교 신앙 안에서 자녀를 하나님의 말씀과 도우심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저자는 대치동에서 10년간 대치동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만나왔지만 결코 최고의 사교육이나 조기교육만이 자녀를 잘 되게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오히려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자녀들을 맡겨드리기를 권하고 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큰 어려움 중에서 도우시고 공부의 열매도 맺게 하신다고 전한다.
책리뷰
모든 부모의 마음이 같듯이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관심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빨리 변해가고 이제 우리 자녀들은 저성장시대를 살아가는 첫 세대가 되었다. 예전에 우리 부모시대에는 죽어라 일하면 먹고 살기라도 했지만 이제는 밥그릇을 놓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일상생활은 물론 일터와 사회에서도 이제는 로봇화가 갈수록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우리 자녀는 이제껏 우리 부모시대가 겪어오지 못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하기에 많은 부모들은 그래도 공부만이 내 자녀를 살릴 것 같은 마음이 있다. 내 자녀에게 가난만 물려줄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급하다. 그렇기에 다른 아이들보다 더 일찍, 더 많이 가르치기를 원하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강요한다. 대게 우리는 해외 선진국을 보면서 그들의 교육방침에 대한 많은 동경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주입식 교육에 폐해를 말하고 한국의 초, 중, 고 교육환경이 열악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실제를 들여다보면 한국 교육 환경은 한 아이를 향한 기대지수가 높고 한국 교육의 기회지수는 비교적 높다. 미국의 교육환경은 상위 1%와 99%가 철저하게 분리된 것에 비하면 한국의 교육 환경은 그에 비해 공평하다.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기회가 넘쳐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과목별 학원이 도시에도, 지방과 심지어 섬 지역에서도 찾을 수 있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전국 어디에서든지 원하는 강사의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가 있다. 또한 일반고,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자율고, 특수학교, 대안학교, 외국인학교, 방송통신고등 한국만큼 다양한 고등 교육 선택의 폭이 넓은 나라도 찾기 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자녀의 인생이 정말 잘 풀리려면 내 아이의 서른 살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부모의 울타리 안에 있을 때는 얼마든지 아이를 부모의 가치관과 바람대로 교육하고 키울 수 있다. 부모가 원한다면 조금 더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도 한다. 어떤 부모는 부모의 권위를 내세우며 엄격하게 아이를 지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침과 양육태도는 그 자녀가 서른 살이 넘었을 때 결과로 비친다. 잘못된 자아상과 억압된 삶은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 상처의 고름이 나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당장 부모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허영심으로 가득한 교육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를 공감하는 감통교육을 해야 한다. 크게 부모는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권위 있는 부모, 권위주의적 부모, 관대한 부모, 무관심형의 부모이다. 결국 권위주의적 부모, 관대한 부모, 무관심형의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은 아이가 성장하고 나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다 큰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듣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부모의 강함이 아닌 부모를 향한 존경심에서 나온다. 자신의 마땅한 권리를 내려놓고 실천하는 섬김과 공감은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를 진정으로 존경하게 한다.